【시가】비와호의 민물고기와 향토 요리＆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맛집 3선

일본 호수 제일의 면적을 자랑하는 비와 호(琵琶湖)가 있는 시가현.

시가현은 호수에서 잡힌 민물고기를 사용한 향토 요리는 물론, 옛날에는 동해에서 교토까지 해산물을 운반하던 길 「사바카이도(고등어길)」가 있었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생선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향토 요리나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시가현 내에서 엄선한 3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히사고스시(ひさご寿司)/오미하치만시

역사적인 명소가 많은 오미하치만시. JR전철 오미하치만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맛집에서는, 초밥이나 갓포(割烹)요리 스타일로 비와호의 신선한 생선이나 시가의 향토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갓포 요리 :비교적 고급스러운 일식 요리를 뜻함.

2019년 5월에 리뉴얼 오픈하여 더욱 파워 업! 하였습니다.

시가만의 매력이 가득한 메뉴에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요리들이 많이 있어요. 비와호에서만 잡히는 생선 ‘비와 송어’의 「보우즈시(봉 형태로 밥에 생선을 올려 말아 만든 초밥)」등 오리지널 메뉴도 있답니다.

진미(珍味:쉽게 접하지 못 할 맛있는 음식)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후나즈시(鮒ずし:익힌 붕어로 만든 초밥)와 나레즈시(생선을 발효시켜 만든 초밥)을 드셔 보세요!

어린이 메뉴도 있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귀여운 디저트도 있답니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요. 약간 사치를 부리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오는 것도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여행의 추억으로도 인상 깊게 남길 수 있답니다.

시세이안은 교토 바로 옆에 있는 오오츠시, 주요 문화재나 국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시야마데라 절(石山寺)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시가의 향토 요리 후나즈시나, 민물고기의 츠쿠다니(간장 조림) 등, 비와호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에요.

이 곳의 후나즈시는 단골 손님도 많아서, 멀리서도 사러 오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수제・무첨가・자가제」 세 가지를 고집하고 있는 점도 안심이죠.

후나즈시는 독특한 발효 냄새를 어려워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후나즈시의 감칠맛은 그대로 두고 특유의 냄새만 제거한 쿠키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자매점 「고슈」에서는 기념품, 선물 구입은 물론이고, 정성이 깃든 요리도 드실 수 있습니다.

메인 상품인 「시지미메시(바지락조개 솥밥)」이나, 귀한 비와호산 바지락을 사용한 아카다시(붉은 일본식 된장국)도 인기 메뉴에요.

TV등에서도 소개될 정도의 화제가 된 맛집이지만, 잠시 쉬다 가기 좋은 가정적인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나가하마시의 명물 중 하나인 「놋페이 우동(のっぺいうどん:표고버섯 등 채소와 어묵 등이 들어간 걸쭉한 국물의 우동)」.

오사카의 “앙카케 우동(갈은 생강과 걸쭉한 국물만으로 만든 우동)”에 교토의 “싯포쿠 우동(표고버섯 등 채소와 어묵을 넣은 우동)”이 합쳐진 역사 깊은 향토 요리입니다.

장인 정신이 깃든 우동 면과 걸쭉하고 부드러운 맛의 국물, 그리고 이 가게의 특징인 커다란 표고버섯을 곁들여, 변함없는 전통의 맛을 본고장 나가하마에서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국물이 걸쭉해서 그런지, 먹으면 몸이 따끈따끈해졌어요.

이 곳에서는 비와호에서만 생식하는 희귀한 “비와 송어”를 먹을 수 있답니다. 프로의 숙련된 눈썰미로 엄선한 맛있는 ”비와송어”입니다.

겉보기엔 연어같지만, 연어보다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요. 스지코(연어, 송어알젓)를 곁들여 약간 사치를 부려 보았습니다!

오로지 나가하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잔뜩 즐길 수 있어요. 낡은 민가를 개조한 가게 분위기도 멋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