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교토의 마치야에서 채소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교토 채소를 맛보다! ‘토기야’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사장님이 엄선한 교야사이(교토산 채소), 그 지역에서 자란 채소, 물로만 재배하는 수경 재배 채소 등 신선한 채소를 중심으로 고기와 생선 등을 함께 조리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수경 재배한 채소는 잎이 부드러워 촉촉한 채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채소 본래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인기 메뉴는 제철 채소를 사용한 세이로무시(나무 찜통에 재료를 넣어 수증기로 찌는 요리)입니다.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는 사장님이 계절에 맞춰 엄선한 추천 채소가 가득 들어 있어요. 또, 계절에 따라서 땅콩 호박, 셀러리악, 만간지토가라시(교토의 전통 채소로 인정받은 고추의 품종 중 하나), 에비이모(교토의 전통 채소로 인정받은 토란의 품종 중 하나) 등 특이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참 매력적이죠.

땅콩 호박은 그 이름처럼 땅콩과 비슷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고, 비타민A, E 등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또, 셀러리악은 일반 셀러리보다 향이 부드럽기 때문에 셀러리를 잘 드시지 못 하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호평을 받고 있어요. 흔하지 않은 채소를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철 채소를 사용한 세이로무시’는 ‘토기야’에 오시면 꼭 드셔 보셨으면 하는 메뉴입니다.

방송이나 잡지 등 수많은 일본 언론 매체들이 취재하러 왔다는 가게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메뉴가 바로 ‘시로미소 두유 모츠나베(곱창 전골)’이에요.

엄선한 네 가지의 육수, 그리고 간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니시쿄 미소(교토에서 나는 황백색의 된장)와 시로미소(흰 된장)로 끓인 스프는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수경 재배한 무농약 채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건강에도 좋고, 영양가 높은 전골 요리에요. 향긋한 유자 향은 전골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답니다.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나면, 면 또는 밥을 선택해서 남은 국물에 끓여 먹을 수 있어요. 곱창을 잘 못 드신다면 돼지고기로 변경도 가능하니, 진한 육수로 우려낸 특선 스프를 꼭 드셔 보세요.

‘시로미소 두유 모츠나베’는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단골 손님도 많고, ‘토기야’의 메뉴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교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나마후 덴가쿠(글루텐을 쪄서 만든 반죽에 된장을 바른 요리)’, ‘걸쭉한 요세유바(두유를 끓여, 그 표면에 엉긴 얇은 막을 걷어서 말린 두부 껍질)’ 그리고 단골 손님들에게 인기인 ‘푹신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 ‘돼지고기 아보카도 튀김’,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탄탄면’ 등의 메뉴도 추천드려요.

오너 셰프는 유명 호텔의 중식 요리사로서 활약한 경력이 있고, 그 후 초밥이나 한국 요리 등의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각 나라의 요리의 포인트를 잘 살린 오리지널 요리에 자신이 있다고 해요.

요리 재료는 채식 주의나 비건,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 맞춰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해요.

비건 분들을 위한 ‘시로미소 두유 전골’은 이틀 전까지 꼭 예약해 주셔야 합니다. 전화나 이메일로는 영어 대응이 가능해요.

가게 인테리어는 교토의 마치야(전통 목조 가옥) 분위기를 살려서 지어졌어요. 그리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걸려 있는 가림막 천은 교토의 전통 직물인 ‘니시진오리’를 사용했습니다.

교토의 니시진 구역에서만 생산되는 이 귀중한 직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전통 공예품이랍니다.

또, 벽에 걸려 있는 테누구이(일본의 전통 면 수건)는 창업 480년이 넘는 ‘에이라쿠야’의 테누구이입니다. 모던한 느낌을 섞은 일본 전통 무늬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오신 손님들이 기념품으로 사 가신다고 해요. 교토의 전통적인 마치야의 분위기나 아기자기한 공예품 등, 사장님의 애정이 구석구석 묻어 나는 가게에서 먹는 식사는 교토의 느낌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고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게는 교토 시내에 두 군데 있어요.‘토기야 기야마치 오이케점’은 ‘교토시야쿠쇼마에역’을 내려서 바로 있는 타카세 강 옆의 기야마치 거리에 있는 빨간 등불을 찾아 가면 됩니다.

‘토기야 가라스마 산조점’은 교토의 중심지 ‘가라스마오이케역’에서 걸어서 바로입니다.

가게에는 교토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답니다.

교유젠(교토의 전통 염색 기법) 전문 염색 업체에서 전통 기술을 사용하되, 새로운 기법을 더해서 제작한 교유젠 겹 염색 안경 클리너, 스마트폰 클리너 그리고 초밥이나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그려진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티셔츠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교토의 전통 문화를 느끼면서 채소 소믈리에가 엄선한 건강에도 좋은 채소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토기야’에 꼭 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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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 정보는 2020 년 1 월 현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