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도시를 살짝 벗어나면, 그곳에는 자연이 풍부한 농업 공원이 있다!사계절의 꽃, 과일, 채소를 수확하러 ‘사바 팜’에 가보자!
전형적인 관광지, 유명한 레스토랑・먹거리 등 간사이에 여러 번 와 보셨다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경험한 것들이라, 새로운 간사이의 매력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간사이 리피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체험형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돈다바야시시 농업 공원 사바 팜’은 오사카부 동남부에 위치한 돈다바야시시에 있습니다.
전철로 이동하실 경우, 텐노지역에서 약 30분 정도 전철을 타고 긴테츠 나가노선 돈다바야시역에 내린 후, 북쪽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개찰구를 나오면 긴테츠 버스 로타리가 있는데, 로타리를 왼 쪽으로 꺾어 200m정도 걸어 가다 보면 정류장이 나옵니다. 농업 공원 사바 팜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탑승해주세요.
농업 공원 사바 팜의 면적은 20만㎡, 고시엔 야구장 약 다섯 개분의 크기랍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꽃밭, 포도나 딸기・제철 채소 수확 체험, 바비큐,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꽃밭과 수확 체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넓은 공원 내에서 유달리 눈에 띄는 것은 게이트를 들어가면 바로 펼쳐지는 꽃밭!!
봄에는 양귀비.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유채꽃이 피어나며, 이 꽃밭 이외에도 공원 내 군데군데에 있는 화단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 있답니다.
봄에 피는 벚나무는 공원 내에 800그루, 10가지 품종이 심어져 있어 벚꽃이 만개한 풍경은 정말 압권이에요.
계절마다 분위기가 다른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가도 즐길 수 있어요.
SNS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이 보이고, 공원 내에는 장미 정원(5월 중하순~10월 중하순)도 있는데 장미가 만개한 광경은 정말 볼 만하답니다.
12월 상순부터 2월 무렵에는 공원 내에 꽃으로 하나의 그림을 표현한 작품이 있는데, 매년 그 해의 띠 동물을 꽃양배추로 그려냅니다.
2001년부터 이어 온 꽃 그림은 커다랗고 박력이 있어, 매년 이 꽃 그림의 사진을 연하장으로 사용하는 분도 계신다고 해요.
다음 소개는 공원 내에서 가능한 수확 체험입니다.
■인기 1순위는 ‘딸기 따기 체험’
12월~5월 사이에 할 수 있는 딸기 따기 체험.
30분 동안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지붕이 있는 실내이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사바 팜의 딸기 따기 체험은 예약제가 아니라 선착순으로 안내를 받아요.
“내일 당장 딸기 따기 체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예약 없이 바로 갈 수도 있답니다. (아침에 정리권을 배포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는 분들도 계세요.) 딸기 끝 부분이 가장 달기 때문에, 꼭지를 따서 꼭지 부분부터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에 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7월~9월)은 포도 따기 체험
놀랍게도 사바 펌의 포도 따기 체험은 시간 무제한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포도 한 송이를 선물로 주신답니다! 예약은 따로 필요 없고,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되어요. 알이 크고 달콤한 포도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지고, 어린 아이도 쉽게 딸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와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직원 분 말씀에 의하면, 여름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는 시기라고 해요.
■그리고 가을(9월~10월)에는 고구마 캐기!
고구마 밭은 사바 팜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도롱코(진흙) 랜드’에 있어요. 커다란 고구마를 직접 캐는 것은 조금 힘이 들지만, 캐낸 고구마를 보면 달성감이 솟아오른답니다! 담당 직원 분께서 고구마가 있는 곳을 친절하게 알려 주시기 때문에, 처음이신 분들도 즐겁게 고구마 수확을 할 수 있답니다.
■겨울(11월~)에는 맛있는 채소가 가득!
사바 팜의 수확 체험은 과일뿐만이 아니에요!
실은 과일보다 채소 수확이 많아서, 일 년 내내 다양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특히 겨울에는 배추, 무. 감자, 브로콜리 등 맛있는 채소가 많이 있어요. 겨울에 오시면 채소 수확도 꼭 체험해 보세요.
또, 사바 팜에서 자란 과일을 사용한 요리 교실도 인기입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한 찹쌀떡 만들기↓
선생님께서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신 덕분에, 맛있는 찹쌀떡이 완성되었어요~!
(이 체험도 예약순이 아닌 선착순입니다.)
사바 팜에는 ‘지역 한정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사바 팜에서 수확한 딸기와 포도로 만든 잼은 인기 상품이에요.
달콤하고, 과일 본연의 맛이 응축된 잼입니다.
사바 팜에서 수확한 씨 없는 포도를 100% 사용한 포도 주스. 입 안에 퍼지는 진한 포도 맛은 마치 포도를 먹고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꼭 마셔 보셨으면 하는 상품 중 하나에요.
↓ 사바 팜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소주
↓ 사바 팜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둘 다 소재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고 향도 좋으며,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사바 팜에 오신 기념품으로 어떠신가요?
공원 입구 옆에는 ‘니코니코 이치바(싱글벙글 시장)’이라는 돈다바야시 지역에서 수확된 채소 등을 판매하는 시장도 병설되어 있습니다.
사바 팜에서 자란 채소는 아니지만, 돈다바야시의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요!
이 외에도 ‘사바 팜 4대 축제’라는 사계절마다의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답니다. 양귀비 축제나 벼 수확 체험 등 계절에 따라 이벤트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는 타이밍과 이벤트 시기가 겹치면 럭키에요!
‘보고, 만지고, 먹고’ 이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사바 팜. 가족끼리는 물론, 커플, 친구 누구랑 와도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다 즐기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알찬 공원에서 각종 체험을 즐겨 보세요.
전형적인 관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답니다. 일본에서의 신선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사바 팜에 방문해 보세요!
돈다바야시시 농업 공원 사바 팜 | |
주소 | 오사카부 돈다바야시시 칸나비 2300 |
지도 | |
영업 시간 | 【봄・가을(4~9월)】 오전 9:30-오후 6:00 (입장 마감 오후 5:00) 【겨울(1~3월・10~12월)】 오전9:30-오후5:00 (입장 마감 오후 5:00) |
정기 휴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 날), 연말 연시 12월29일~1월3일 |
※이 페이지 정보는 2020 년 2 월 현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