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인기 경승지 ‘미노오 대폭포’. 가을 단풍만이 아닌 ‘푸른 단풍’의 매력

오사카 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약 30분. 미노오시는 오사카부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미노오 대폭포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선정된 오사카가 자랑하는 경승지 중 하나입니다.가을 단풍이 예쁘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신록의 ‘푸른 단풍’도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큐 전철 미노오선 ‘미노오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관광 안내소가 있으니 여기서 지도나 팜플렛을 받을 수 있어요☆ ( 사이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 안내소에는 족욕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족욕을 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돌아가는 길에 피로를 풀고 가는 등 여러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노오 공원에서는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피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 가도 볼거리가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이죠. 좁고 굽은 길을 가다 보면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단풍 튀김’은 인기있는 기념품 중 하나에요. 한 봉지를 사서 산책하면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살짝 단 맛이 느껴지는 튀김옷과 바삭한 식감은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미노오 대폭포’까지 가는 길 도중에는 카페나 레스토랑도 있어서 걷다가 지치면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어요. 4~10월에는 카와도코(식당이나 찻집이 하천 상류나 중턱에 자리를 마련해서 요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미노오 공원 곤충관’이 있습니다. 도쿄의 다카오, 교토의 기후네와 함께 ‘일본 3대 곤충 보물창고’라고 불리며 수많은 연구가들이 방문했다고 해요. 흥미가 있는 분은 한 번 들러 보세요.

좀 더 나아가면 ‘류안지’ 절이 보입니다. 시작한지 400년 이상 된 ‘토미쿠지(복권)’는 일본 복권의 원조라고 해요. 왠지 큰 행운이 찾아올 것 같아요.

역에서 걷기 시작한지 약 40분…. 드디어 미노오 대폭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낙차 33m의 박력있는 폭포 소리가 몸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근처에 있는 벤치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음이온을 가득 맞고 힐링할 수 있었어요.

미노오 대폭포는 동네 사람들의 산책 코스이기도 해요. 근처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정말 부러워요.

돌아가는 길에 기념품용 단풍 튀김을 사 가는 걸 잊지 마세요.
온천이 딸린 숙소도 있어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미노오 시내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다음에는 자전거 렌탈이나, 렌터카로 둘러봐야 겠어요!

    방문 시 포인트

・오르막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화 등 편한 신발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나무가 많으니 벌레 퇴치 대책을 해 두면 좋습니다.
・공원 내는 금연입니다. (벌금 있음)

    주의점

・원숭이를 마주쳐도 먹이를 주지 마세요. (벌금 있음)
・멧돼지가 나타나면 시선을 피하고 뒷걸음질을 치면서 도망쳐야 합니다.
(최근에는 야생 동물이 산에서 내려오지 않게끔 대책이 세워져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기억해 주세요.)

미노오에는 이 외에도 매력이 가득하답니다. 관광 협회의 홈페이지(영어)도 참고해 주세요.

미노오 대폭포
오사카부 미노오시 미노오코엔 1-18
오시는 길 : 한큐 전철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다카라즈카선을 타고 ‘이시바시한다이마에역’에서 미노오선으로 갈아 타고 ‘미노오역’에서 내립니다. ‘미노오역’을 나오면 정면에 폭포로 향하는 길이 보입니다.

※이 페이지 정보는 2020 년 1 월 현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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